침체된 체육회에 '각종 활동 지원 계획'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오는 22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도내 각 시·군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종호(53) 전 여주시축구협회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대 여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주 점동면 출신인 이종호 후보는 여주시수영연맹·여주시골프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여흥동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여주시축구협회장을 지내는 등 여주시체육과 두루 인연을 맺고 있다.
이종호 후보는 “이번에 선출되는 제3대 여주시체육회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여주시체육의 위상 회복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는 자리”라면서 “만약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여주시체육회의 합리적인 변화와 쇄신을 통해 체육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체육단체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여주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호 공존하는 시민단체가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체육인들만의 여주시체육회가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체육 행정을 선도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체육회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외에도 ▲체육회 운영체계의 합리적 개선 추진 ▲침체된 체육회의 각종 활동 지원 확대 ▲생활체육 저변확대 ▲각 종목단체와 읍면동체육회와의 화합과 교류 ▲초·중·고 연맹대회 개최를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각종 체육대회 유치 및 ▲경기도내 체육인과 교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종호 후보는 “많은 체육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여주시체육회가 시민과 화합하며 함께하는 행복하고 희망찬 여주체육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관심과 격려, 성원을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