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지키기'에 ‘사활’…‘취임 100일’ 검찰 수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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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지키기'에 ‘사활’…‘취임 100일’ 검찰 수사 ‘맹비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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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민주 ‘변화의 씨앗’ 꾸려
尹, 민생 포기·야당 파괴에 몰두
200일 간 ‘대화·타협’ 자취 감춰

정청래 ‘이재명 동지 돼야’ 강조
박찬대 ‘실패한 정권’ 기록 경고
서은숙 ‘민주주의’ 위해 싸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표 출범 100일을 맞아 이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의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이재명 지키기’를 공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표 출범 100일을 맞아 이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의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이재명 지키기’를 공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한목소리로 자당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이재명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 출범 100일 맞았다"며 "이 기간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려고 민생과 민주 ‘투 트랙’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꾸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 "민생은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해 현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됐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로 남용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한 전방위적 탄압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이라며 ”비가 오면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이라고 '이재명 지키기'를 공언하고 나섰다. 그는 특히 "이 대표를 지키는 일이 당과 당원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 대표의 정치 공동체로서 우리 모두 이재명의 동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검찰이 이 대표가 부정한 뒷 돈을 받은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없는 죄를 조작 날조하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남용하고 오용해가며 계속 정치 탄압에만 올인하면 윤 정권은 끝내 실패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군사 독재정권의 야당 표적수사에 맞서 싸우는 것이 당연했듯 검찰 독재정권의 야당 표적 수사에 맞서 싸우는게 민주당의 정신"이라며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이재명 지도부는 민주주의를 위해 굳건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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