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부지로 옛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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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의료원 부지로 옛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낙점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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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6곳 중 선정, 2029년 개원 목표
내년 초 사업계획 정부에 제출할 계획
인천시는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내 캠프마켓 부지(A구역 일부)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내 캠프마켓 부지(A구역 일부)를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내 캠프마켓 부지(A구역 일부)를 최종 낙점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던 6개 후보지 중 최종 후보지 1개를 선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의료, 건축, 도시계획) 및 시 관련 실·국장 등을 포함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2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조사와 함께 시 산하 협조 부서를 통한 자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9개 후보지를 발굴하고, 6곳으로 압축한 뒤 입지 선정을 위한 심층분석을 거듭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부지를 결정지었다.

인천시는 의료자원과 이용 취약성 측면과 함께 인천제2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 개발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최종 후보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2의료원 규모,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며, 3월에는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국립대병원이 없는 여건을 고려해 공공의료협력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시민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규모의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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