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통·도로 등 실무부서 문제점 논의
김시장 “모두 안전한 통학로 만들라” 당부
김시장 “모두 안전한 통학로 만들라” 당부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야당동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의 통학로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경의선 동쪽에 자리한 야당동 지역은 초·중·고교가 전무한 상태지만,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학교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등·하교 시, 대중교통 부족과 협소한 도로로 차량 교행이 어려워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김 시장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편중된 와석초교의 등교 시간에 맞춰 운영 중인 통학버스의 통학로를 직접 둘러보며 학부모들이 의견을 청취한 뒤, 동행한 교육, 교통, 도로 등 실무부서와 함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김 시장은 “학습권을 보장키 위해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을 실무부서들이 직접 챙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일 파주교육지원청과의 ‘야당동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현안 논의사항의 일환으로, 신규주택 건설 증가 등 난개발로 학생들의 통학 위험요인이 증가돼 안전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한편 시는 당시 논의된 현안사항에 대해 ▲와석초등학교로 편중된 학생 집중을 해소키 위해 공동학구인 지산초와 운정초에 통학버스 확대 지원 ▲학생 통학시간대 중심의 노선 확대 ▲야당지역에서 운정지역으로 이동 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추진 등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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