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화성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영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 60대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9개월 B군의 얼굴 위에 이불과 베개 등을 올려서 사망케 한 혐의다.
이 어린이집 측은 같은날 오후 3시38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0일 오후 7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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