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감독관 보호·시험장 사전 준비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흘 전인 14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한다.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수능 도내 수험생은 총 14만6623명으로 지난해보다 2681명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57교 7270실로 지난해보다 8교 122실 늘었으며,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시험장은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별도시험장은 재택치료자(확진자) 시험실, 재택격리자(유증상) 시험실, 재택격리자(무증상) 시험실을 각각 운영한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 또는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살펴야 한다. 다만,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형별 시험실을 준비하는 등 무결점 수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컨디션 관리에 힘써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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