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인천 강화 주문~아차도 잇는다...인천시, 주문연도교 2023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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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인천 강화 주문~아차도 잇는다...인천시, 주문연도교 2023년 착공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0.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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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투입 2026년 준공, 올 연말 실시설계 착수
지방재정중투심사통과...550m 2차선 건설 계획
인천시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 간다. 사진은 강화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 간다. 사진은 강화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오는 2026년이면 강화군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가 놓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길이 550m, 2차선의 교량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억원(시비 150억원, 군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그 간 2018년도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이전까지 답보 상태였다. 그러자 지난 2021년 말 인천시는 연도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1단계 주문도~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는 지방비(300억원)로 충당하고, 아차도~볼음도를 연결하는 볼음연도교는 국비(440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강화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강화 주문~아차도 연결하는 주문연도교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그 결과 지난 6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인천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설계용역비 등 10억원을 편성해 강화군에 교부한 상태다. 올 연말부터 실시설계와 2023년 착공을 거쳐, 2026년 준공이 목표다. 더불어, 2단계인 볼음연도교 건설은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은 섬의 연도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섬 발전 촉진법 등을 기반으로 추진한 사업이어서 경제적 효용만으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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