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19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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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19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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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백년도에 점박이물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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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춘 생태관광체험센터가 들어선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백령도 하늬해변(점박이물범 집단서식지)과 진촌리 마을일원에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생태관광체험센터, 물범관찰 전망대, 에코촌,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으로, 생태관광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정하고 있다.

생태관광지역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은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2, 해양보호생물)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도 유명하다.

점박이물범은 지난 1940년대에는 약 8000마리가 서해에 서식했지만, 최근에는 1500마리로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 하늬해변에서는 어렵게나마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200에서 3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육안으로도 점박이물범 볼 수 있는 바위 쉼터 3곳이 있고, 점박이물범에 대한 비정부기구(NGO)와 지역주민 주도의 보호활동 기반이 형성돼 있다.

시에서 추진 중인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생태관광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탐방, 학습, 보호, 연구 등의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공간이다. 지상 2층에 건축 총면적 1178규모로 전시·체험관,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및 기념품점 등이 설치된다.

또한, 센터와 함께 조성되는 생태공원은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 조형물, 생태연못, 주차장 등 최소한의 휴게 및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생태탐방로는 친환경설계 기법 적용을 통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동·식물 등을 접하거나 관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센터를 기점으로 도보탐방 2개 코스 5km 규모로 계획 중이다.

이 밖에 점박이물범을 상시 관찰할 수 있는 물범관찰 전망대와 연구자나 탐방객의 연구, 조사 등을 지원하는 마을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도 건립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총 사업비 90억원 중 2023년까지 국비 20억을 포함해,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사업 대상부지에 내년 7월까지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문화재위원회 심의, 군사협의 심의위원회, 건축인·허가 등)를 마무리하고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항 물동량 200톤 이상 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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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를 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항만의 봉쇄 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화물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과 신규항로 유치를 통해 환황해권 허브항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인천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2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83개 업체에 각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올해는 더 많은 중소 물류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조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 지원금액 산정방식을 조정했다.

우선 경기불황 감안해 물동량 신청조건을 지난해 300톤에서 200톤으로 하향조정하고, 정액(200만원)으로 지급하던 것을 130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총 193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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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24대를 신규 구입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휠체어 특장차가 총 193대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특장차 외에 바우처택시 300대도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는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인천시가 일반요금과 장애인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바우처택시 기사(개인택시기사)에게 보전해줌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휠체어 특장차 193대와 바우처택시 300대 총 493대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 5월초 특장차량 구입계약을 체결했으나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납품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운전원을 조기 채용해 지난 620일부터 휴무차량에 투입함으로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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