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영수회담 고려’ 비난···의미 없는 원론적인 답변만 계속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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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실 ‘영수회담 고려’ 비난···의미 없는 원론적인 답변만 계속 ‘반복’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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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여당보다 국민 상황 먼저 봐야”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 경제 적색등
폭우 피해로 ‘국민 시름’ 갈수록 깊어져
영수회담 尹대통령이 뒤로 빼면 어떡해
이재명 대표 언제든 만날 준비 돼 있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제안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이후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한 데 대해 원론적인 답변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제안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이후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한 데 대해 원론적인 답변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이후 영수회담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한 것과 관련, "의미 없이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거듭되는 회담 제안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은 여당 상황보다, 국민의 상황을 먼저 보라"며 반박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나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방식이 어떻든 그때쯤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자꾸 시간만 끌고 있는데, 지금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해 대한민국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며 "미국은 빅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려 하고, 금리가 얼마나 치솟을지 모르는 (민생이) 위기"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폭우와 태풍 피해로 국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데, 산적한 민생현안 앞에서 하나 마나 한 이유로 영수회담을 미루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물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민생을 위해 못할 일이 없다며 조건없이 만나자는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뒤로 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수사와 기소 같은 얕은 기술로 극복될 지지율이 아님으로, 오직 민생 정공법으로 돌아와 이 대표와 만나라"며 "이 대표는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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