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匠人)에게 배운다 ‘2018 이천도자기, 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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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匠人)에게 배운다 ‘2018 이천도자기, 꽃축제’
  • 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4.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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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도자기축제 관람객 맞이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축하 에어쇼·어린이 뮤지컬 등 볼거리도 풍부,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축제 기대”

 

이천도자기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도자기 장인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중대한 변환점을 맞는다. 20여 년간 설봉공원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이번 축제부터 새롭게 조성된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하게 된다.

예스파크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도자기축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12만3000평 규모의 예스파크를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곳곳에 유채꽃, 게걸무 밭을 조성중이고, 각 공방들은 개성이 넘치고 손맛이 묻어나는 공예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천 화훼협회와 함께 꽃 축제가 병행 개최된다. 야생화, 꽃꽂이 전시와 경연대회, 도자 화분에 다육이 심기 등 각종 체험, 대형 꽃 전시관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예스파크 개별 공방은 예술인 마을의 특성을 살려 1박2일 아트스테이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천도자기축제홈페이지에서 아트스테이를 신청하면 원하는 작가의 공방에서 1박2일 간 머무르며 공예 제작기술을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히 축제소비자로서의 방문이 아닌 숙박과 도예체험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축제에서 지적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이 배치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봄날 걷기 좋은 마을 거리에서 개성 넘치는 200여개의 공방을 둘러보며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꽃과 도자기의 만남으로 도자기의 다양성을 더욱 확대시켜나가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이천시는 향후 예스파크를 활성화 시켜 침체된 도자산업에 물꼬를 터주고,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창의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천도자기축제에 세계 최고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온다
27일 예스파크에서 축하 에어쇼 개최 예정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천 도자기축제 개막식을 기념하여 4월 27일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 축하 에어쇼 참가를 결정하였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B 8대의 편대로 구성되어 있는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역동적이고 스릴있는 기동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랙이글스 팀은 4월 25일 연습 비행을 실시하고, 개막식 당일인 27일 5시 30분부터 25분간 예스파크 상공을 돌며 축하 에어쇼를 보일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5분 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할 예정이다.”며, “완벽한 공중기동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5일 연습비행을 진행하니, 이 때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개막식은 이천시가 10여 년 간 조성해온 예스파크 개촌식을 겸해 진행되며, 블랙이글스 에어쇼 이외에도 다양한 식전공연과 축하 행사를 선보일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개막 축하공연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어린이날 기념 행사 풍성, ‘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등


공식행사이후 개막 축하공연도 하나의 볼거리로 가득하다.
애교의 여왕 트로트가수 홍진영씨가 ‘사랑의 밧데리’, ‘따르릉’, ‘DOC와 춤을’, ‘엄지척’ 등  신나고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JTBC 장성규MC, 김민아 아나운서 사회로 팬텀싱어 콘서트 및 히든 싱어 왕중완 가수 축하공연, 트로트·K-POP·넌버벌(무언극)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며, 해당공연은 녹화되어 축제현장 촬영본과 함께 편집되고 5월 초 오전 9시 JTBC 오늘굿데이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5월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지는 특별행사로 ‘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코스튬 플레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천도자기축제를 꼭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휴기간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동요콘서트가 열리고, 마을에서는 일반인과 어린이들 모두에게 친근한 유명 만화·영화 등장 캐릭터들이 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모래 속에서 보물을 찾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1박2일 체험 아트스테이 또한 즐길 거리 중 하나이다.

축제를 찾은 일반인들이 공방에서 1박 2일간 숙박을 하며 도자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아트스테이 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틀을 이천도예마을에서 숙박하며 축제도 관람하고 유명 공예가들에게 도자기 제작도 배우는 경험은 특별하고 방문객 여러분들께 색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도자기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기대 부응

이번 32회 축제가 열리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는 설봉공원에서 7km 주변에 자리잡아 새롭게 문을 여는 곳으로 방문객들이 공연, 전시,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다니며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7개 ‘무지개 색’ 테마공간으로 나누어 구성해 이천 시민과 축제를 성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도자마켓에 향기마켓, 인터로컬 작가 작품 판매전, 도자판매관 1, 2, 3관이 있다. 기획전시에는 천의 소리, 천개의 화분, 3D 프린팅 시연회, 한중교류 20년 기념 명장전, 인터로컬 워크샵 작가 전시전, 제4회 이천도자어워드 등이 있다.

도예문화체험에는 코스튬 플레이, NGO단체 체험, 국제 인터로컬 도자 워크숍, 도자기 그림 색칠하기, 세라믹 가든, 라꾸 소성, 흙놀이 세상/빚기경연대회, 조자제작시연, 느린우체통, 핸드페인팅, 물레체험, 해주선생과 함께하는 도자 순례 등이 있다. 공연 및 행사에는 개막식, 미8군악대 퍼레이드, 초청공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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