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레드팀을 구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레드팀’은 의도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에서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는다”며 “도정 전반을 다른 시각, 특히 ‘도민의 입장’에서 살펴보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드팀’은 기존의 사례, 전에 하던 방식, 이미 마련된 안을 뛰어넘어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며 “도지사인 제가 먼저 ‘레드팀’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의견이 실제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공지된 바와 같이 오는 14일까지 경기도청 ‘레드팀’을 모집하고 있다”며 “5급 이하 직원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적었다.
또 “격주로 오전에 회의를 하고 오찬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 달에 한 번은 제가 직접 오찬에 참가해 ‘레드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격려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변화를 이끌고 도민 삶에 다가서기 위해서 꼭 그래야 한다”며 “때로는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볼 수도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런 노력에 힘을 보태줄 씩씩한 경기도청 직원이라면 ‘레드팀’에 꼭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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