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카드, 문제점 개선 ‘종합적 제도 개편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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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카드, 문제점 개선 ‘종합적 제도 개편방안’ 마련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9.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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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체감 혜택 최대화 방침
사용 가맹점 따라 5%~17% 캐시백
캐시백 차등 지급, 경제 활성화 초점
운영사 수익구조 효율적 개선 계획
인천시는 5일 유정복 시장이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음카드의 문제점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인천e음카드. (사진제공=인천시청)
유정복 시장이 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음카드의 문제점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인천e음카드.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e음카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최대화하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롭게 선조일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음카드의 문제점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235만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는 인천지역화폐(인천이음)에 모바일 간편 결제가 도입되고, 사용 가맹점에 따라 5~17%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바뀐다.

인천시는 이음카드가 과도한 재정 투입에 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부분은 미흡하고, 운영대행사의 초과이윤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점과 정책 플랫폼 활용이 미흡했다는 등의 문제점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종합적인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개편방안에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통해 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대시민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개편방안의 핵심 내용은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고, 시민 혜택은 최대화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사의 초과이윤 제거와 모바일 기반 시정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는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 캐시백 운영의 다변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시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운영사 수익구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해 운영사가 수취해야 할 결제수수료 중 일부를 환원해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수수료를 0%(제로화)로 감면해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 기간 내에 연차별 회계정산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와 시민 충전금 등이 포함된 선수금 내역을 시민들에게 투명히 공개할 계획이다.

모바일 행정 기반 플랫폼을 발전시켜 시정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앱(APP) 기능(팝업·배너 등)을 적극 활용해 시정현황 및 주요시책을 홍보하고 지역소식, 지역 문화·예술행사 안내 및 각종 설문조사 추진 등 양방향 소통창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이음카드 개편이 시민들에게는 캐시백 혜택의 지속적인 유지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와 결제수수료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역내 소비증진과 역외 자본유출 억제 등 선순환 경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사랑상품권 개편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수정해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이자 고민의 결과라며, “경제정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서도 인천사랑상품권 플랫폼의 가치가 증대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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