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 지적장애인 감금·폭행 수천만원 빼앗은 일당 5명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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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 지적장애인 감금·폭행 수천만원 빼앗은 일당 5명 일망타진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09.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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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 냉정1리 농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지적장애인을 모텔에 감금·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지적장애인을 모텔에 감금·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포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검거,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온라인게임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인 30B씨에게 접근해 친절하게 대해준 뒤 모텔에 감금했다. 이후 B씨 명의로 수차례 대출받게 해 약 3000만원 이상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B씨가 대출받기를 거부하자 야산으로 끌고 가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18개월 동안의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삼은 범죄를 집중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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