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수해 피해 세대당 50만원 지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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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수해 피해 세대당 50만원 지급키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2.09.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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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세대 추계 약 25억 재원 소요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는 1일 군청 4층 소회의실에서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기자브리핑’에서 “수해를 입은 1세대당 5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기자브리핑’을 열고, “수해를 입은 1세대당 50만원의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수해피해를 입은 약 5000세대 양평주민들에게 50만원의 수해피해 재난기본수득이 지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수해피해를 입은 양평군민들에게 세대당 50만원의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을 일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해피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군수는 의회와 여러 차례 소통을 통해 수해를 입은 1세대당 5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현재 사유시설 피해 신고 건수는 4383건으로 지원대상을 5000세대로 추계하면 약 25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예정으오, 해당 재원은 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예비비로 충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평군에는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누계 평균 550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려 사망 1, 부상 5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4358900만원, 사유시설 피해액은 1092700만원이 신고 됐다.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양평군은 타 자치단체보다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공공시설 복구에는 69862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유시설의 경우엔 국가 재난지원금으로 433600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신고액 1092700만원 대비 40% 정도만 지급된다.

전진선 군수는 비록 많은 금액을 지원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수해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을 추스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적극 협조해주신 윤순옥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유가족 및 피해 군민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 전한다이번 재난기본소득은 9월 중 실시 예정인 제288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양평군의회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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