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가 별내동 별사랑마을 2-10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을 개소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한발 더 다가섰다.
24일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을 개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관계자, 별사랑마을2-10단지 주민, 별나라꿈길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 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사회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모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 6세~만 12세)에게 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은 별나라꿈길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덕행)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습 지도, 숙제 지도, 미술, 신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은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로 이용 중이던 피트니스센터를 입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다함께돌봄센터로 변경해 활용할 수 있었고, LH에서는 향후 20년간 시에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이 멋진 공간으로 개소될 수 있도록 함께 도움을 주신 LH와 별사랑마을2-10단지 입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함께돌봄센터가 임기 내 20개소 이상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현재 진접읍, 화도읍, 별내동에 7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가 마련돼 있으며, 시는 오는 9월 중 다산신도시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개소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