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폭우 희생자에 죄송한 마음···명복 빌며, 불편 겪은 국민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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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폭우 희생자에 죄송한 마음···명복 빌며, 불편 겪은 국민들에게 죄송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08.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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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상황점검회의 등 열어 대책 논의
앞으로에 대비 ‘근본적인 대책’ 세워야
예산 확보해 이에 따른 준비 시작하라

어려운 분, 안전해야 ‘대한민국도 안전’
국민 안전은 국가가 무한책임 지는 것
‘공직자는 이 점 꼭 알아야 한다’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기록적인 폭우 피해자들을 위한 근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기록적인 폭우 피해자들을 위한 근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기록적인 폭우 사태로 희생자가 발생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월요일부터 내린 폭우피해 상황점검회의에 이어 침수 대책회의를 연이어 열어 정부 인사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상 기상현상에 대해 기상계측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라고만 볼 것이 아니라, 향후에 이런 이상 현상들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예산이라도 확보해 여기에 대한 준비를 빨리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향후 대책과 관련해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 모든 물길에 대한 수위 모니터를 하면서 여기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즉각 경고 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AI 홍수예보, 디지털 트윈, 범람 지도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 예보 대응체계를 만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은 자연재해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이번 폭우에 피해를 입고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이분들이 일상에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잘 살펴달라"며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이 점을 모든 공직자께서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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