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천- 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훗카이도 여행객 선택 폭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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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천- 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훗카이도 여행객 선택 폭 넓어져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2.07.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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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800 투입, 주 2회 운항
한-일 관광 재활성화 본격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3기 면세사업자 중 에스엠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이 연장영업 의사가 없음을 알려와 다음달 말 정상적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7일부터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7일부터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방역정책 등으로 인천-일본 정기 노선은 4개(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 불과했으나, 이번 삿포로 노선이 재개되면서 일본 최북단 훗카이도까지 여행객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이번에 재개되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B737-800을 투입해 주 2회 운항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17일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45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삿포로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일본 내 인기 하계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2019년 기준 약 90만 명이 인천-삿포로 노선을 이용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잠정 중단됐었다. 

공사는 2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노선 운항과 더불어 한국인의 일본행 단체관광(5인 이상) 비자(6월 10일부터), 일본인에 대한 일반관광 비자(6월 1일부터) 및 단기방문 복수비자(C-3, 7월1일부터) 재개 등으로 한-일 관광 재활성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 삿포로발 인천 행 첫 복항편에는 홋카이도 우라모토 모토히토(浦本元人) 부지사 등 노선 재개 기념 방문단이 탑승해 한국을 방문했다. 홋카이도 방문단은 19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공사와 함께 한국-홋카이도 간 우호 촉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한-일 양국 간 관광비자 재개 및 노선 복원 등으로 하계 성수기 한-일 노선 여객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인바운드 및 환승 여객수요 조기 회복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9월 일본 홋카이도에어포트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항공 노선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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