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파트 15층서 여중생 추락사, 친구들한테 남기는 편지 6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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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파트 15층서 여중생 추락사, 친구들한테 남기는 편지 6통 발견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2.06.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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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외벽 유리창 청소를 하던 20대 근로자가 추락사했다. (CG=중앙신문)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 일산서구의 아파트 15층에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추락해 숨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55분께 일산서구의 아파트 1층 화단에 A양이 추락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추락사고 신고가 접수되기 25분 전 A양은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아파트 15층에 내리는 장면이 CCTV에 잡혔다. 타살 혐의 등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방에서는 친구 6명에게 전하는 자필 편지 6통이 발견됐다. A양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도 유서 형식의 글이 남겨져 있었다. 학교폭력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가족과 주변인 및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근본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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