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당선인은 2일 "성남 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낙선한 배국환 후보와 배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시민들께서 저를 뽑아주신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은수미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 시민들의 명예를 되찾아 달라는 염원때문"이라며 "엉망이 된 시정을 바로잡아 정의와 상식과 공정이 지배하는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가 '신상진'이라고 인정해 준 결과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단 한 번의 부정부패 스캔들 없이 국민들, 지역구민들만 바라보고 머슴처럼 일해 온 것처럼 시장에 취임해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오로지 시민들만 섬기고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체의 부정부패, 청탁, 이권개입 등이 저와 제 주변을 포함해 시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직속의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르게 진행해 약속한 여러 공약들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 당선인은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쌍방향 시정을 이끌기 위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움도 요청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임 시장들의 부정부패로 추락한 성남시의 위상을 회복시켜 성남에 사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길 수 있도록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시정을 정상으로 돌려 누구나 예측 가능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도 덧붙였다.
신상진 당선인은 "시정의 기본은 행복한 성남, 안전한 성남,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성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는 아낌없이 도움을 드리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