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경기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
각종 지원금 온라인 접수 확대 계획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는 도가 제공하는 산후조리비지원금과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교복지원금을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민원24를 통해 각종 지원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의왕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최모씨는 자녀 출산시 출생 신고과정에서 산후조리비지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다.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평일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워 고민이다.
또 자녀를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는 성남시 박모씨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교복비 지원금을 신청하고 싶은데 코로나19 감염이 두렵다. 박씨는 주민센터 방문 대신 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했다.
도는 이처럼 코로나 확산 방지와 도민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 신청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먼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경기민원24가 신청 자격을 자동 검증해, 본인이 신청 대상이 맞는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또 ▲주민등록초본 ▲주민등록등본 ▲지방세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사회적기업인증서 ▲국가유공자 여부 ▲의사상자 여부▲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정보 ▲차상위 수혜자 정보 ▲장애인 등급 정보 등 22종의 행정정보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동 수신돼 신청자가 제출서류를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앞으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금 등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류인권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는 행정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주민센터 방문 없이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경기민원24가 경기도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