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저지하라'…인천시 전체 돼지 농가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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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저지하라'…인천시 전체 돼지 농가 백신 접종
  • 백완선 기자  silversu83@naver.com
  • 승인 2018.03.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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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백완선 기자 | 인천시는 인접 지역인 경기도 김포시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체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달 26일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국내 돼지에서는 처음 발생한 A형인 점을 고려해 A+0형 백신 4만 7000 마리분을 돼지 농가에 우선 공급해 긴급 접종을 마쳤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인천의 돼지 농가는 43곳이며 사육 두수는 2만 8601마리다.
시는 오는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하는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앞당겨 4월 7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4월 말에는 이번 접종에 따른 방어력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 형성률 검사를 진행하고, 항체 형성률이 미흡한 농가에는 백신 추가접종,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해 구제역 방어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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