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진 '도시새뜰마을사업'에 ‘의정부 빼벌마을 선정’…4년간 4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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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도시새뜰마을사업'에 ‘의정부 빼벌마을 선정’…4년간 47억원 투입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2.03.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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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집수리, 생활·위생인프라 확충 등 재생사업 지원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이 정부의 ‘도시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5년까지 47억원의 예산이 지원을 받게됐다. 사진은 빼벌마을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주거취약지역인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이 정부의 도시새뜰마을사업’(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5년까지 4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폐가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등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022년 도시새뜰마을사업신규 대상지로 의정부 빼벌마을 등 10곳을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취약 조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할 만큼 낙후한 지역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세 가지 조건은 4m 미만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9% 이상인 지역이다.

의정부 고산동 211-8일원에 있는 빼벌마을은 면적 67323, 인구 491명 규모의 작은 마을로 불량도로 비율 34.8%, 노후주택 비율 93.8%,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22.8% 등 주거취약지역이다. 옛 캠프스탠리 미군부대가 있던 기지촌으로 클럽, 세탁소, 상점 등을 운영했으나 미군부대 이전 이후 급격히 쇠락한 마을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향후 4년간 47억원(국비 35억원, 도비 32000만원, 시비 등 8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의정부시는 2025년까지 빼벌마을에 생활·위생 인프라 시설 확충, 안전시설 개량, 수년간 방치된 공·폐가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을 제공한다.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주민 공동 이용시설 설치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병행해 사업 이후에도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이 이뤄지도록 돕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와 시가 협력해 후보지 발굴, 정부 평가, 주민 소통,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 등을 잘 수행해 국가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앞으로도 새로운 대상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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