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모임 커뮤니티 관리자 ‘유서’ 올리고 실종 소동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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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모임 커뮤니티 관리자 ‘유서’ 올리고 실종 소동 ‘신병 확보’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2.03.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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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흥시 물왕저수지 인근에서 A씨를 찾아 신병을 확보했다. 사진은 시흥시 물왕저수지. (사진=중앙신문DB)
이재명 지지자가 낙선에 상심해 잠적한 뒤 경찰에 의해 시흥 물왕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시흥시 물왕저수지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이재명 지지자가 낙선에 상심해 잠적한 뒤 경찰에 의해 발견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인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1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이재명 갤러리에 유서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공지글에서 영혼의 절반이 떨어져 내려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잠이 오지 않고 음울함을 떨쳐내려 해도 어렵다. 그간 이곳을 총괄하면서 온갖 음해와 협박에 시달렸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등의 표현을 게시했다.

이후 A씨는 연락이 두절됐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과 가족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시흥시 물왕저수지 인근에서 A씨를 찾아 신병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극단 선택 시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A씨도 무탈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서울 은평경찰서로 인계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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