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19 대응 416억 긴급 수혈…4월 추경서 긴급편성
상태바
화성시, 코로나19 대응 416억 긴급 수혈…4월 추경서 긴급편성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3.03 2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식장·학원 등 거리두기 손실 업계에 36억 지원
화성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심의 의결 거쳐 확정
화성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 이상일 경우 발달장애인 가족급여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화성시가 코로나19 대응에 419억원을 긴급 수혈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획기적인 반등 포인트 만들기로 했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화성시가 코로나19 대응에 419억원을 긴급 수혈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획기적인 반등 포인트 만들기로 결정했다.

3일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코로나19 대응 예산 416억원을 긴급편성했다고 밝혔다.

본예산 대비 37.9%나 늘어난 금액으로, 오는 4월 화성시의회를 통과하면 화성시 코로나19 극복 예산은 총 1098억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 취약계층 및 업종 지원, 백신접종 및 피해보상 등으로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담보력이 약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785천만원,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지원금 64억원, 소기업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4억원을 책정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실을 입은 업계에는 366천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예식장, 버스, 택시, 식당, 학원, 화원, 관광업체, 종교시설 등이 될 전망이다.

방역 일자리도 확대된다.

실업자와 저소득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325개를 마련하고 13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과 방역 대응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감염 취약계층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지원비 18억 원, 감염 취약계층 백신 접종 실시 14천만원 등이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오미크론으로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기존 코로나 콜센터 외에도 코로나19 행정안내콜센터 운영비로 37억원, 코로나 피해 및 빠른 회복을 위한 비용으로 재난관리기금에 1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추경이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기업, 민생에 든든한 구명정이 되어주길 바란다, “빠른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은 오는 330일부터 48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