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자체적인 첫 번째 승진임용을 단행했다.
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진행됐던 의회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첫 승진 인사를 의결했고,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이들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임용장 수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독자적으로 인사위원회를 구성,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의결·임용을 추진한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조영기 행정안전수석전문위원이 4급으로 승진했고,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일반임기제 6급 신규임용 등의 인사가 단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강원모 제1부의장, 백종빈 제2부의장, 조성혜(의회운영위원회)·손민호(행정안전위원회)·김성준(문화복지위원회)·임동주(산업경제위원회)·고존수(건설교통위원회)·임지훈(교육위원회)·김종득(예산결산특별위원회)·남궁형(자치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변주영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신은호 의장은 “지방의회 완전 독립을 위해서는 앞으로 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예산권, 이뤄야할 인사권 독립이후 의회 독자적인 임용을 추진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회가 하루빨리 완전한 독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포함한 의회 직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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