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에 모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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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에 모든 행정력 집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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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인프라 갖추는데 "노력"
감염병전문·국립대병원 등 추진
종사자 처우개선 차질없이 진행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복지·가족·건강·체육분야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복지·가족·건강·체육분야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공의료 인프라의 핵심인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및 인천 제2의료원, 영종지역 국립대 병원 유치 등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행정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7일 열린 2022년 복지·가족·건강체육분야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르면 이달 말, 정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당장 대면·현장 평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타 지역과는 차별화 된 인천지역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에 나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또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 또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영종지역 국립대 병원 유치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매월 공공의료발전정책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 설득을 위한 사업방향의 차별화 전략을 발굴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대 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제2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공공의료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분야 업무보고에서는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 처우 개선이 우선이라고 판단, 올해 추진되는 정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분야에서는 양육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등이 언급됐다. 국공립·공공형·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인천시는 올해 공보육 이용율 40% 달성을 목표로 총 70개소의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이사랑꿈터14개소 늘릴 예정이다.

현재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는 뒤늦게 합류한 서울까지 포함해 경기·강원도까지 4파전으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인천시는 현재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국제 관문도시로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되면,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우며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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