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의 한 하천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로 된 엉치뼈 등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평택시 서탄면 오산천변에서 엉치뼈 등 하체 부위로 추정되는 뼈 4점과 여름용 바지, 여성 속옷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실종자 신고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상류인 용인 신갈저수지(기흥호수)에서 하류로 떠내려 온 오래된 실종자의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용인 신갈저수지에서 평택 오산천까지는 약 10㎞ 넘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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