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연속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서 8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154명, 서구 150명, 부평구 145명, 계양구·연수구 각각 121명, 미추홀구 98명, 중구 64명, 강화군 12명, 동구 14명이 발생했다.
병원에 도착 후 사망한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사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주점3·부평구 주점·서구 요양원3 관련해서는 각 3명, 부평구 주점2 관련 2명, 미추홀구 의료기관5·남동구 체육시설2 관련 각 1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3명, 확진자 접촉 556명, 해외유입 19명이고, 나머지 29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3만 7051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34명이다. 누적 확진자 4만 5229명 가운데 사망자는 334명으로 치명률은 0.75%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3만 8416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9만 9290명, 3차 접종은 145만 777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 2743명, 해외유입 사례 269명 포함 1만 3012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 298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8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