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24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서 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85명, 남동구 78명, 중구 66명, 부평구 58명, 연수구 53명, 미추홀구 43명, 계양구 29명, 동구 8명, 강화군 4명이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중구 어린이집 관련 지난 16일 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2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남동구 체육시설2 관련 지난 9일부터 18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주점 관련 지난 14일 15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요양원5 관련 지난 14일부터 1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주점2/연수구 고등학교 관련해서는 5명, 남동구 어린이집5 관련 4명, 연수구 대학교/남동구 중학교2 관련 3명, 서구 직장2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남동구 어린이집5 관련해서는 4명, 서구 직장2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62명, 확진자 접촉 209명, 해외유입 23명이고, 나머지 130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3만 574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27명이다. 누적 확진자 4만 1049명 가운데 사망자는 327명으로 치명률은 0.8%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3만 3708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8만 6528명, 3차 접종은 134만 595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31명, 해외유입 사례 374명 포함 5805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 590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3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