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보다 큰 돌덩이 결박해 언 호수에 버린 견주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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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몸보다 큰 돌덩이 결박해 언 호수에 버린 견주 "검거"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2.01.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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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물보호단체 SNS)
안산단원경찰서는 강아지를 돌덩이로 묶어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에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사진=동물보호단체 SNS)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안산단원경찰서는 강아지를 돌덩이로 묶어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에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30분께 단원구 탄도호에 자신이 기르던 생후 2개월짜리 강아지를 돌덩이에 돌돌 묶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엽기 행각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목격돼 신고 조치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낚시 중인데 개가 말을 안 들어서 혼내준 것이라며 서너 시간 후에 찾으러 갔더니 사라졌다고 진술, 유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동물을 혹서·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등의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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