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남동구의 한 직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1명으로 집계됐다.
5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구·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군에서 2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52명, 서구 49명, 남동구·미추홀구 각각 45명, 연수구 26명, 계양구 22명, 중구 15명, 강화군 11명, 동구 6명이 발생했다.
병원 응급실에 내원 후 사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었다.
남동구 직장6 관련 지난 2일 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중학교 관련해서는 5명, 남동구 직장5 관련 2명, 서구 어린이집4·서구 요양병원·서구 체육시설2 관련 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0명, 확진자 접촉 154명, 해외유입 10명이고, 나머지 87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총 3만 324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281명이다. 누적 확진자 3만 7824명 가운데 사망자는 281명으로 치명률은 0.74%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51만 9220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43만 6476명, 3차 접종은 106만 372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33명, 해외유입 사례 211명 포함 4444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 9669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17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