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올해부터 6개 고위험 직종의 1인 사업주에 대해 산재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특수고용직에 이어 6개 고위험 직종의 1인 사업주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며 “특수고용노동자와 지역 예술인에게 본인 부담 90% 지원하는 것에 이은 조치”라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6개 고위험 직종은 대리운전, 대여제품점검원, 가전제품설치원, 화물차주, 퀵서비스기자, 택배원”이라며 “산재보험료의 45%를 시비로 지원하고 대상자는 200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됐고, 산재보험료 지원도 전국 최초”라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해보험의 경우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등 3개 직종 플랫폼 노동자들의 사고에 대비해 이미 지난 연말 가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남시에서 일하는 분들은 모두 존엄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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