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성남청년, 2022년 희망을 말하다' -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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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성남청년, 2022년 희망을 말하다' -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12.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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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함께 공감토크를 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성남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의 자립 기반 조성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청년 거버넌스인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전문성과 당사자성을 갖고 시정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며, 시와 청년 간 교량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권리가 보장되는 청년정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들의 대표 소통창구 기능을 할 '성남 청년정책협의체'도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 과정에 있다.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에 대해 이종빈 청년정책과장의 밑그림을 들어봤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청년들이 청년프로그램인 ‘오늘같이 먹어요’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청년참여 확대

성남시 첫 청년 거버넌스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지난 910일 공식 출범했다.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6명으로 구성, 주요 청년정책관련 사항을 심의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앞으로 위원회는 전문성과 당사자성을 갖고 시정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며, 시와 청년 간 교량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권리가 보장되는 청년정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대표 소통창구 기능을 할 '성남 청년정책협의체'가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 과정에 있다. 관 주도적인 정책 의사결정 흐름을 개선하고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지난 11월 지역 청년 16명이 주축이 돼 청년정책협의체 추진단이 구성했고,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체의 역할과 내용, 가이드라인 등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

이 두 기구는 청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소통의 접점을 확대해 성남시 청년거버넌스의 핵심적인 두 축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위원들. (사진제공=성남시청)

청년과 기업이 만족하는 일자리 창출·43억 투입 680명 일자리 제공

청년의 첫 시작인,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는 관내 대학생에게 행정업무 체험 기회와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총 470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평균 경쟁률이 4:1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좋았으며 총 461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졸업을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공하JOB!'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생에게 전공과 연계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내년에도 25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니트없는' 일경험사업을 통해 경력 형성이 필요한 미취업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총 75명의 청년이 성남시 및 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성남형 청년 뉴딜 일자리사업'을 통해서는 25명의 청년에게 정규직 채용연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은 맞춤형 교육을 받은 뒤 관내 기업에서 2~3개월간 인턴 근무를 마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영지원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22여명의 청년 중 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 80~90%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에는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특화 정규직 청년일자리'청정 일자리, 성남'사업을 통해 청년 30명에게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에게는 지역인재 고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두런두런 취업'2018년부터 지금까지 청년 360명에게 1인당 월 인건비의 80%160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2년간 근무한 청년(202121)에게 분기별 250만원씩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판교에 마련된 청년지원센터를 은수미 성남시장이 찾았다. (사진제공=성남시청)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세대 지원, 청년 역량 강화

성남시는 오는 2022년에 청년의 접근성이 용이한 청년지원센터를 활용해 구직단념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성남 청년의 슬기로운 취준생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 청년의 슬기로운 취준생활'은 여러 사유로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1:1 밀착상담 및 진로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의욕 회복과 취업 촉진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비 140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참여 청년이 모든 교육 과정의 이수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인센티브 20만원을 지급받게 되며, 프로그램 이수 후 구직등록, 직업훈련 연계 및 국민 취업지원제도 연계 등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 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관내 기업 등 취업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멘토가 알려줌(ZOOM) 멘토링 사업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멘토(직장인, 전문가, 선배 등)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진로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현직자가 알려 주는 진짜 실무이야기로 각 직종, 직무별 특성을 취업 전에 파악해 취업 준비생 등의 사회진출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 성공률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성남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청춘상담소' 힐링 프로그램을 청년지원센터 신흥역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춘상담소'는 취업, 진로, 연애 등 청년의 삶의 무게와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문가 및 또래 상담가를 통해 고민을 공감해 주고 함께 이야기를 풀어 가며 청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이다.

그간 '청춘상담소' 상담 활동가로 청년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상담하고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또래상담사인 '청년 마음지기'2년에 걸쳐 36명 양성했다. 이들은 '봄편지'(온라인 상담 게시판)와 자체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7월부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국주택금융공사·NH농협 성남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34세 청년 1인 가구 중 무주택 세대주 24명을 선정해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득기준과 대상 주택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000만원 까지 대출을 추천받을 수 있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예비 세대주까지 확대해 50명을 추가로 더 모집해 지원을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청년문화 플랫폼 활성화·청년지원센터 특화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는 청년 플랫폼 공간인 성남시 청년지원센터를 20198월 수정구 신흥역에 이어 지난 10월 분당구 판교역에도 추가 설치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자기계발, 취미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흥역 센터는 청년역량강화 등 5개 분야의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사회초년생들의 알고 가야 하는 금융정보와 경제 관념 향상을 위한 생활세무, 돈 관리법 등을 교육한 바 있다. 청년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2022년도에도 청년들의 관심사인 주거 및 금융 재테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당구 판교역 지하연결도로에 성남시 청년지원센터 판교&, 성남창업카페, 판교일자리센터와 함께 입주했다. 편리한 교통과 청년들의 시대적 트랜드에 맞춘 소셜다이닝을 위한 공유부엌, 유튜버를 꿈꾸는 청년을 위한 1인 미디어실과 청년 필수 공간인 스터디 룸 및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이용이 예상된다.

또한, 판교역 센터는 청년문화예술지원 사업 등 5개 분야의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들과 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소통하는 '오늘은 같이 먹어요'는 판교역 청년지원센터를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종빈 청년정책과장은"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점차 온·오프라인이나 소규모 오프라인 운영도 시범적으로 운영, 청년들의 다양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지원해 판교역의 유휴공간 활용해 작품 전시로 지역주민 및 이용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만들고 지원하는 청년 영상제(판교 무비위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년지원센터가 청년들의 거점 공간으로써 다양한 활동과 커뮤니티, 자기계발, 힐링 및 문화공간 등 청년들의 전반적인 삶의 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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