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X 탑승객이 봉이냐, 집값보다 비싼 주차요금”...이용객 분통
상태바
[단독] “KTX 탑승객이 봉이냐, 집값보다 비싼 주차요금”...이용객 분통
  • 천성환 기자  visee99@naver.com
  • 승인 2021.12.24 18: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역 KTX 주차장의 요금이 웬만한 월세보다 과다하다면서 이용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은 주차장 요금표. (사진=독자 제공)

광명역 KTX 주차장의 요금이 웬만한 월세보다 과다하다면서 이용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전국 각지 출장이 많은 40대 남성 이모씨는 업무 특성상 KTX를 자주 이용한다. 그는 최근 광명역 KTX C주차장에 주차하고 출장을 다녀온 뒤 요금 폭탄에 깜짝 놀랐다.

하루 만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일이 많아져서 23일간 37시간을 주차했다.

주차요금은 4800원이다. 일일 최대 요금 15000원을 한달로 계산하면 45만원인 셈이다.

이씨는 광명역 인근 오피스텔 계약면적 16.7평의 월세가 55만원이다. 이는 차량 1대 세울 수 있는 주차장 크기의 4.8배다면서 주차창은 3.5평의 크기로, 이를 오피스텔 평수로 대입하면 월주차비 45만원의 4.8배에 달하는 216만원의 월세를 얻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수십 배 더 주차장이 비싼 가치를 가진다. 오피스텔의 건축 원가가 주차장 건축원가에 비해 수십 배 더 비싸게 때문이라면서 과연 집값보다 수십 배 더 비싼 주차비용이 정당한 것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한 용무로 KTX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경우라며 민간 유료 주차장 사업의 관리규정과 법규에 문제가 없는지 관련기관의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차장은 민영주차장으로 경차나 저공해차량, KTX 열차탑승 등의 할인제도가 없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의 기본요금은 302400, 추가요금 20분당 1200, 하루 최대요금 15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이은해와 조현수 ‘혐의 부인’, 검찰 수사 장기화 조짐
  • [화요기획] GM 부평2공장 연내 폐쇄 결정...인천 지역경제 요동
  • 다음 메일 수·발신 장애 발생..2시간30분째
  • 화성시,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체계 개편 나섰다
  • [포토] 어린이날 맞은 에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