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침 따라 화이자 맞은 10대 자녀 다리마비 증상”…부모의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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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침 따라 화이자 맞은 10대 자녀 다리마비 증상”…부모의 국민청원
  • 차영환 기자  cccdh7689@naver.com
  • 승인 2021.12.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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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가 코로나19 백신(화이자)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 중앙신문=차영환 기자 | 10대 자녀가 코로나19 백신(화이자)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 아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다리마비! 3차접종 딜레마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22일 올라왔다.

1 자녀를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이가 112차 접종을 마친 후 38도가 넘는 고열, 매스꺼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접종 6일 후 갑자기 다리마비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 입원해 원인을 찾기 위해 근전도 검사 등 모든 검사를 시행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견뎌야 할 고통을 지켜보는 일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건강했던 아이가 백신 맞자마자 하루아침에 다리 마비가 온 것이 우연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상이 생기면 정부가 책임진다고 했음에도 질병관리본부는 통화조차 되지 않았다. 보건소는 신경계 사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 가보라는 말 외에는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정부의 방역대응을 꼬집었다.

청원인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려면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은 백신이었다. 17살 아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면 하는 후회만 남아 원통하고 속상하고 후회의 눈물만 흐른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앞서 내년 21일부터 만 12~17세 청소년이 많이 방문하는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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