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기, “안산 비움 예술창작소 위·수탁 위법... 감사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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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기, “안산 비움 예술창작소 위·수탁 위법... 감사원, 문제 없어”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1.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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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회 의혹 제기 "말끔히 해소"
안산시가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산시가 운영을 위탁한 ‘비움 예술창작소’의 위·수탁 협약체결이 위법하다며 시의회가 청구한 감사원 공익감사에서 ‘위법·부당사항 없음’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안산시의회가 제기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위수탁 위법 의혹제기에 대해 감사원이 위법부당한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5일 안산시는 안산비움 예술창작소의 위·수탁 협약체결이 위법하다며 시의회가 청구한 감사원 공익감사가 위법·부당사항 없음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인에게는 창작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작년 7월 한국예총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8월부터 한국예총 안산지회(안산예총)가 비움 예술창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협약에 따라 한국예총은 2024년 말까지 운영하며, 비움 예술창작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상황에도 명사초청강연 및 시낭송회 김홍도 귀향 기획공연 숲속음악회와 숲그림전시 등 안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온·오프라인으로 펼쳐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올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움 예술창작소의 위·수탁 협약이 위법하다고 지적한 데 이어, 10월 열린 제272회 임시회에서는 해당 안건을 감사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을 의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안산시의회 최초로 청구된 비움 예술창작소 민간위탁 관련 공익감사는 한 달여의 감사 결과 명백히 위법 부당한 사실이 없음으로 밝혀졌다.

시는 그동안 비움 예술창작소 위·수탁 협약체결 적법성에 대한 시의회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질의 및 법률자문 등을 거쳐 문제가 없음을 수차례 설명했으며, 감사원 공익감사도 성실하게 대응했다.

비움 예술창작소 운영과 관련한 의혹이 이번 감사원 공익감사로 말끔히 해소된 만큼,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 모두에게 더 나은 문화예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비움 예술창작소 민간위탁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이번 감사원 결과로 명백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비움 예술창작소를 비롯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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