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중구의 한 중학교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65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4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미추홀구 91명, 서구 79명, 남동구·중구 각각 70명, 부평구 61명, 계양구 41명, 연수구 35명, 동구 17명, 강화군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 11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유증상 발현으로 병원 응급실 내원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인천시청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중구 중학교 관련 지난 8일 9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전수검사 결과 44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미추홀구 초등학교3 관련해서는 2명, 미추홀구 의료기관3 관련 3명, 남동구 주간보호센터3 관련 1명, 남동구 의료기관4 관련 1명, 계양구 요양원3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종교시설2 관련해서는 3명, 미추홀구 요양병원2 관련 1명, 계양구 의료기관2 관련 4명, 서구 의료기관2 관련 11명, 서구 중학교2 관련 1명, 서구 제조업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73명, 확진자 접촉 240명, 해외유입 2명이고, 나머지 150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4067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3935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73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8175명 가운데 사망자는 176명으로 치명률은 0.62%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4만 6083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7만 88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91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