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51명으로 집계됐다.
7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에서 2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50명, 남동구 41명, 미추홀구 40명, 부평구 34명, 계양구 28명, 연수구 23명, 동구 15명, 중구 11명, 강화군 7명, 옹진군 2명이 발생했다.
남동구 요양원4 관련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또 서구 요양원2 관련 시설 내에서 사망한 입소자 1명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사망 후 확진판정을 받아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6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19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7일 의심 확진자 중 6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부평구 직장4 관련 지난 3일부터 11명 확진자 발생 이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구 의료기관 2 관련 지난 1일부터 20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돼 관련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종교시설2 관련해서는 3명, 미추홀구 요양병원2 관련 6명, 남동구 도매시장 관련 1명, 계양구 의료기관2 관련 2명, 서구 중학교2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31명, 확진자 접촉 135명, 해외유입 3명이고, 나머지 8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3950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6780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66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6780명 가운데 사망자는 166명으로 치명률은 0.62%이다.
7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3만 8290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6만 1539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88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