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다인 전날 326명보다 29명이 늘었다.
2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3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77명, 서구 68명, 남동구 56명, 미추홀구 40명, 연수구 38명, 계양구 33명, 중구 24명, 동구 14명, 강화군 5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사망한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4일과 23일 병원 응급실 내원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해 사망자는 3명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목욕장업·연수구 학원·남동구 요양병원3·남동구 요양원3·부평구 종교시설4·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2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또 부평구 요양원3 관련 8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9명, 확진자 접촉 231명, 해외유입 1명이고, 나머지 9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3167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1978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54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5299명 가운데 사망자는 154명으로 치명률은 0.61%이다.
2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2만 9547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4만 298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83일째로 지난달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32일째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