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한파에 비닐하우스서 숨진 캄보디아 여성 1년 후 ‘여전히 열악, 개선될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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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한파에 비닐하우스서 숨진 캄보디아 여성 1년 후 ‘여전히 열악, 개선될 조짐 보여’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11.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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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사망사고 처음 알린 김달성 목사 ‘정부가 다양하게 지원해야’

비록 열악하지만 개선되는 조짐이 조금씩 보인다.” 지난해 1220일 영하 20도의 한파 속에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국적 30대 여성 이주노동자 A씨가 홀로 숨진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이 소식을 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더 이상 비닐하우스에서 사망하는 비극이 없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말해 큰 이슈가 됐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해 1231일부터 올 127일까지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실태를 조사했고 개선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사망사고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농어촌 이주노동자들의 주거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지난해 A씨의 사망사고를 처음 알리고 언론 보도를 이끌어낸 김달성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1년이 지나도록 대다수는 아직도 짐승우리 같은 숙소에 기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김 목사는 개선의 조짐은 보인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가 농어업 경영인들은 외국인노동자를 새로 고용하려면 새 기숙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정했으며 합법적 건축물을 기숙사로 제공하지 않으면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영인들은 외국인노동자 고용을 위해 새 기숙사를 짓고 있다.

김 목사는 땅을 임대해 채소농사를 짓는 고용주들은 농장 근처에 있는 원룸, 빌라, 아파트를 얻어 제공하는 등 새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는 모습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나 노동부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새 기숙사 마련을 하는 농어업경영인들에게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이주노동자들에게 공급하는 것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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