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정부, 1단계 ‘4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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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정부, 1단계 ‘4주 더 연장’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11.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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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드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판단,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보류하고 1단계 기간을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더 연장(유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판단,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보류하고 1단계 기간을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더 연장(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 (사진제공=질병관리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정부가 위드 코로나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판단,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보류하고 1단계 기간을 다음 달 27일까지 4주간 더 연장(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 위험도를 일주일 전 높음단계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평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이달 4주차(21~27)의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됐다추가적인 단계 전환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전국의 위험도는 높음단계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빠르게 증가해 114주차(21~27) 전국 병상 가동률은 70.6%이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로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42.1%(104)에서 70.6%(114),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도 55.4%(104)에서 83.4%(114)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장기간 환자 증가로 인한 수도권 114주 의료대응역량대비 상황도 89.5%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4주간 더 유지하며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노력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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