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2022년도 살림규모를 8960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8191억 원보다 769억 원(9.4%)이 증가한 규모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총 8035억 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으로 지방세 1445억 원, 세외수입 373억 원, 순세계잉여금 185억 원 등 자체재원 2003억 원과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6032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개선과 함께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투자 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로 ‘설운천 산책로 조명설치 사업’ 등 올해보다 4억 1900만 원이 증가한 총 5억8600만 원을 편성해 주민참여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주요 신규 편성사업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으로 1억3000만 원,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에 8억3000만 원, ▲‘포천문화재단 출연 및 시립예술단 위탁 사업’에 62억 원, ▲‘포천 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에 45억 원(총 사업비 135억 원), ▲청년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1인 청년 가구 월세 지원사업’에 8000만 원, ▲농가 경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포천 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3억5000만 원,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백운계곡 생활SOC 사업’에 30억 원(총 사업비 100억 원) 등이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틀 후인 16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