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지원·주민 참여예산, 교육 회복 716억· 무상급식비 2255억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2022년도 인천시교육청 예산안이 4조 796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2021년 본예산 4조 298억 원보다 7671억 원(1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도 인천시교육청 예산안이 4조 7969억 원으로 편성돼 시의회로 제출됐다. 시의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제275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인천시교육청 2022년도 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4965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312억 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2022 인천교육정책 방향’인 ▲교육 회복, 함께 가는 미래 ▲같은 출발선과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무상교육 실현 ▲학교 시설 여건 개선 사업 등 미래 교육 기반 구축 ▲학교별 맞춤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교육, 주민 참여예산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교육 회복, 함께 가는 미래교육에는 ▲기초학력 향상 및 정서, 사회성 회복 등 교육 회복 사업 716억 원, ▲꿈이 자라는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424억 원 ▲학생 1대 1 디바이스 보급 등 휴먼 디지털 미래교육 1906억 원 등 총 3366억 원이다.
같은 출발선과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무상교육 실현에는 5454억 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2255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 518억 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 무상교복비 274억 원 ▲누리과정 유치원 유아학비·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21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학교시설 여건 개선사업 등 미래 교육 기반 구축에는 총 5446억 원으로 ▲개발지역 학교 신설 및 과밀 학급 해소 1879억 원 ▲신도시·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후 환경 개선비 3567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인천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의 문화 구현 제도인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4억 원을 편성하고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 및 운영비로 3조 213억 원을 편성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5대 역점 정책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275회 시의회 정례회에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