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김유정 기자 | 의정부시내 스타벅스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텀블러 23개를 훔친 부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남편 A씨(40대)와 외국 국적 아내 B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시내 13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2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 텀블러는 보통 1개에 3-4만 원 정도로, 이들이 훔친 텀블러는 약 70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타벅스 매장마다 텀블러가 수시로 사라진다는 수사의뢰를 받고 CCTV 추적 등을 통해 이들 부부를 검거했다.
경찰은 부부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