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수요에 맞게 ‘문화공원시설’로 ‘변모’
최종환 시장 “시민의 다양한 행정수요 충족”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파주운정3지구 개발계획(12차) 및 실시계획(10차)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개발계획 변경 시, 반영됐던 GTX광장(2만 8000㎡)이 현행법상 랜드마크시설 도입을 위한 별도의 시설물 기준이 없어 이번 변경승인으로 건축물 설치가 가능하고 시민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문화공원시설’로 변경된다.
문화공원엔 공원면적 20% 이내 건폐율과 조경·운동·휴양 등 공원시설의 부지면적에 제한이 없어 GTX 이용객 및 시민들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3년까지 단계별로 준공 예정인 운정3지구는 초롱꽃마을, 해오름마을이 포함된 1단계 택지개발사업(1공구, 4공구) 구역이 올 연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군부대 이전, 관계기관 협의 지연으로 해오름마을 일부 구역이 2단계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돼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공공시설 인계인수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 시설 실무부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인계인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6월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중, 운정3지구 유보지 활용과 관련, 국토부와, 파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유보지 1/3용지 주택공급과 잔여 2/3용지는 업무용지 중심의 자족시설용지, 도로·공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본격적으로 운정3지구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운정신도시가 수도권 북부 교통·문화·경제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