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글로벌 시장 이끈다…道, 반도체 산업 지원성과·혁신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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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 글로벌 시장 이끈다…道, 반도체 산업 지원성과·혁신전략 발표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9.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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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최대 최첨단 중심지’ 도약 목표
반도체 벨트 구축·핵심 기술 자립화
반도체·소부장 육성 괄목할 성과

기술개발 허브 도약·기술 경쟁력 확보
협력 네트워크 등 중장기 전략 수립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지원성과 및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지원성과 및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한국 경제의 주춧돌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술 독립에 박차를 가하며 그간 투자유치, 고용 창출, 기술 자립화 등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지원성과 및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정 기획관은 경기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부장 공급사슬 구조가 집중(전국 대비 64%)돼 있고,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반도체 생산·기술 중심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소부장 산업은 세계 수출 점유율 상위권을 달리고 있음에도 매우 낮은 원천기술 자립도 및 국산화율(20%)을 보이고 있으며, 전후방 산업 영업이익률 차이가 매우 크다(전방산업 46.9%, 후방산업 5.9%). 또한 대기업(수요)을 정점으로 중소기업(공급)이 전속 포섭된 수직 계열화상황도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토지보상 등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으로, 향후 본격적인 가동 시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513조원의 생산유발,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 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 확충,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및 소부장 산업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린데(15억 달러 투자, 68명 고용), ASML(1372억 투자, 300명 고용) 등 반도체 분야 해외 기업 4개사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반도체 핵심 기술 자립화 지원을 통해 총 13곳의 도내 소부장 기업이 가격경쟁력 확보, 상용화, 해외 기술 대체/해외 시장 진출, 신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구조 강화와 공정경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육성 전략은 세계적인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 허브 도약, 최고 수준 소부장 기술 경쟁력 확보,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3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첫째, 반도체·소부장 분야의 기술 혁신 기반 구축, 기술 개발, 네트워킹 등의 기능을 갖춘 개방형 공공 플랫폼인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공공융합 플랫폼2025년까지 수원과 용인에 단계적으로 구축해 세계적인 반도체·소부장 기술개발 허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둘째, ‘수요(전방산업, 대기업)-공급기업(후방산업, 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추진해 공평하고 수평적인 R&D 분야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기술 혁신사업단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보다 다차원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중장기 전략을 토대로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개발 기간 단축과 기술력 강화를 유도해 혁신 기업의 데스 벨리극복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부장 기업의 성장과 수요-공급 기업 간 수평적 협력으로 보다 강건한 반도체·소부장 산업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방 산업(반도체종합기업)과 후방 산업(소부장기업)이 함께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산업 구조의 재편을 도모하고, 국가 및 지자체 협력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해 나가는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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