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8만 명 넘겨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8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잔여백신은 1차 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으나, 17일부터 백신 2차 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73명, 해외유입 사례 35명 포함 2008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 193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45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5742건(확진자 44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6건(확진자 2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4234건이다.
14만 4234건 검사에서 2008명이 확진돼, 검사자 확진 비율은 1.39%로 나타났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2056명으로 그동안 총 25만 4094명(90.12%)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 54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9명에 이른다. 치명률 0.85%이다.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 1973명 중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77.65%로 나타났다. 충남에서 55명의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4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이 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에서 9명이 발생해 가장 적었다.
또 경기 655명, 인천 139명,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이 발생했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3541만 4516명으로 전 국민의 69%로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2148만 9009명으로 전 국민의 41.8%로 집계됐다.
정은경 청장은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에 “고향 방문하기 전에 검사를 받아주시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주시고,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