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명 중 ‘윤석열-홍준표 등 8명’
선관위, 순위·득표 따로 공개 안 해
정홍원 위원장 “USB에 담아서 보관”
‘2차 컷오프’ 결과는 10월 8일 공개
선관위, 순위·득표 따로 공개 안 해
정홍원 위원장 “USB에 담아서 보관”
‘2차 컷오프’ 결과는 10월 8일 공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1차 컷오프(예비경선)’ 결과 총 11명의 후보자 가운데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 순) 등 8명이 ‘2차 컷오프’에 진출했다.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는 탈락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순위와 득표율은 따로 공개하지 않은 채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들 8명의 후보가 2차 예비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득표 비율 등을 공표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어 (선관위가) 지켜보는 곳에서 입력한 뒤, 자료를 그대로 파기했다“며 ”USB에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컷오프를 마친 국민의힘은 16일 8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첫 방송 토론회를 진행한다.
김연주 대변인은 "이날(16일)이 첫번째 토론회로, 총 6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전체 토론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회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진행될 전망이며, 후보자 간 토론회는 8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일반적인 합동 토론회 방식이 유력하다.
4명의 후보로 압축되는 2차 컷오프 결과는 내달 8일 공개된다.
1차 컷오프는 '일반 여론조사 80%+당원 여론조사 20%'로 진행됐으나, 2차는 '일반 여론조사 70%+당원투표 30%'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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