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인 7일 농촌에선 벌써 가을 수확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3시께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 마을에선 갓 수확한 참깨를 햇볕에 말리고, 동네 마당 한편에서는 빨갛게 익은 고추가 말려지고 있다. 또 조생종을 심어 노랗게 변한 황금들녂에선 콤바인을 이용한 벼베기도 시작됐다.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을 끝내고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밤에는 다소 떨어진 기온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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