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청해부대원 270명 확진자 포함 총 309명으로 집계
여름휴가 겹친 비수도권 이틀 연속 500명대 ‘4차 대유행 본격화’
전 국민 1차 접종 32.3%, 이중 6723만 명 1·2차 접종 모두 완료
| 중앙신문=이복수·김유정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 58명이 더 늘어난 18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발생으로,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더해진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3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9명 포함 1842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4103명(해외유입 1만 1341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확진자 309명 중에는 우리나라 청해부대원 270명도 포함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청해부대원들은 성남 국군수도병원과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245명,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6490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48건 (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283건이다.
13만 283명의 검사자 중 1842명이 확진돼 1.137%의 확진 비율을 나타났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439명으로 지금까지 총 16만 3073명(88.58%)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89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8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3명에 이른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12%이다.
이날 국내 확진자 1533명 중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64.38%로 나타났다. 확산세가 늘고 있는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14개 시·도에서 총 546명이 발생했다.
여름 휴가지로 많이 찾고 있는 부산에서도 이틀 연속 1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이 4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4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8명, 경북 29명, 제주 24명, 울산 25명, 충북 28명, 전남 18명, 광주 11명, 세종 10명이다.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658만 3044명으로 전 국민의 32.3%이다. 이중 1·2차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672만 3004명으로 전 국민의 13.1%가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550일째를 맞고 있다.